보도자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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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과기부) 산업현장 미세먼지 배출저감을 위해 정부·민간 공동노력
등록일
19.12.18
조회수
126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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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업현장 미세먼지 배출저감을 위해 정부·민간 공동노력

- 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, 포스코 광양제철소 탈질촉매 실증 방문 -

 

□ 과학기술정보통신부(장관 최기영, 이하 ‘과기정통부’) 문미옥 제1차관은 12월 18일(수),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‘미세먼지 저감기술 실증현장’광양 제철소를 방문하여 실증사업에 참여한 연구자를 격려하는 한편 미세먼지 분야 연구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.

 

ㅇ 정부는 지난 11월에 발표한 ‘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’에 따라 산업·발전·수송·생활부문별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

 

ㅇ 특히, 이번에 방문한 광양 제철소에서는미세먼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산업부문*(제철소 등)의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저온 탈질 촉매의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.

 

현재 제철소에서 활용하는 탈질 촉매의 적정 조업 온도는 약 280℃로 별도의 가열 설비(Duct burner)를 통해 배기가스를 재가열하는 과정이 필요하며, 이 재가열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이 저하되고 추가적인 연료 소모에 따라 질소산화물함께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.

 

ㅇ 이에,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에서는 기존(280℃)보다 낮은 온도(파일럿 테스트상 최저 220℃)에서도 운용 가능한 고효율 탈질촉매를 제철소 소결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증 실험을 진행(240~250℃) 하고 있으며, 이를 통해 배기가스 재 가열에 의한 운전비용* 부담을 줄이고 추가적인 질소산화물 발생**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.

* 240℃ 기준 약 29% 절감 ** 280℃ 기준 NOx 제거율 기존촉매 90% / 실증기술 95%

 

ㅇ 또한, 제철소 소결공장의 총 먼지 배출농도를 현재 수준*에서 1/10로 줄이는 집진기술의 실증(< 0.5 mg/m3)도 광양제철소에서 진행 중이며 황산화물 제거 성능이 90% 이상인 탈황제도 내년 1월부터 실증 착수할 계획이다.(붙임3, 4 참고)

* 현재 제철소 총 먼지 배출농도 약 5 mg/m3

 

<미세먼지 범부처프로젝트 사업>

ㅇ(사업목적) 미세먼지 발생·유입 현상 규명, 효과적 집진·저감 등 미세먼지  대응정책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밝히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

ㅇ(기간·규모) ‘17∼’20.5 / 총 457억 원

ㅇ(수행방법) 과기정통부, 환경부, 복지부  공동(사업단장 배귀남, KIST)

 

□ 한편 문미옥 제1차관은 현장에서미세먼지 분야 연구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 연구동향을 청취하며 향후 과기정통부 연구개발(R&D) 추진방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.

 

[미세먼지 연구 동향 청취]

 

전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송미정 교수는 “미세먼지 입자의 기본 성질인 점성도(viscosity), 모양, 흡습성 등을 명확히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가 미국, 중국,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.”라고 발표하면서, “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기초적인 연구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.”라고 제안하였다.

 

ㅇ 미세먼지 장거리 이동 영향에 대하여 발표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진상 책임연구원은 ”한중일 등 동북아시아 연구자들 간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연구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어주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하며, 이를 위하여 과기정통부에서 노력해줄 것을 당부”하였다.

 

[과기정통부 R&D 추진방향 논의]

 

ㅇ 『과기정통부 미세먼지 R&D 추진안 기획팀(책임자: 날리지웍스 이재희)』은 지난 9월부터 진행해온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”미세먼지 성질, 2차 생성기작, 성분 및 기여도 등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고 국내 상황에 적합한 예측·예보모델과 배출계수 개발이 선행되어야 우리나라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나올 수 있을 것”이라며,

 

ㅇ “과기정통부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사실/근거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연구를 지원하고, 정보통신기술(ICT) 등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개발하며, 개별연구자 혹은 연구자 그룹간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것을 제안”하였다.

 

□ 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은 실증현장을 찾아 “과기정통부는 미세먼지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밝히기 위하여 미세먼지 발생, 이동현상 규명*의 연구개발 지원 및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학생들의 노출 저감을 위한 맞춤형** 연구개발을 지원해 왔으며, 정부와 산업계가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활발히 교류하고 소통하여 시너지를 내고 실질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.”라며


* 미세먼지범부처프로젝트(’17~’20, 총457억원), 발생원별 원인규명 고도화 및 저감기술 개발·실증(’19~’21, 총450억원)

** 에너지·환경통합형학교미세먼지관리기술개발(’19~’24, 총306억원)

 

ㅇ “앞으로는 미세먼지 입자의 물리·화학적 특성에서부터 동북아 연구자의 국제협력연구 지원, 미세먼지 농도 상시 관측을 위한 천리안 2B호 발사(’20년 2월 예정)까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하여 입체적으로 R&D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.”라고 밝혔다.

 

첨부
191219 조간 (보도) 산업현장 미세먼지 배출저감을 위해 정부 민간 공동노력.hwp 191219 조간 (보도) 산업현장 미세먼지 배출저감을 위해 정부 민간 공동노력.pdf